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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이야기

뮤지컬 영웅 강상평 1탄. 총평.

[뮤지컬 영웅 - 안재욱]

 

## 30대 후반 남자의 한줄평

'
몇년만에 느끼는 벅차오르는 감동이라니. 젠장.'


##
시간 흐름 : 5.2 부모님과 성남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 영웅을 봤다. 저녁 8시에 시작을 하는데, 10 40분에 끝난다. 무려 2시간 반. 9 10분에 1부가 끝나고 9 30분에 2부가 시작한다. 10 40분에 끝이 났다.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나가는데 20~30분걸렸다.


##
뮤지컬 영웅을 보고 느낀점
.
안중근 의사에 대해 감동받음


.31
세 안중근. 장부의 큰꿈과 한 사람으로 갈등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멋지게 그려냈다.


.뮤지컬 영웅은 1
부는 2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루하나, 2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고 감상함


.
끝나고 나도 모르게 벌떡 기립박수. 나도모르게 터져 나오는 환호성. 뭐지?


.뮤지컬을 보고 
나도 모르게 애국심이 생기는 것 같다.


.영웅을 보고 
하루가 지나서 머릿속에 남는 내용. 형무소에서의 장면. "서로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사는것. 서로서로 자리를 지키며 조화롭게 사는것. 이것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혜인 동양평화. 나는 한 회사에서 일하는 한 개인일 뿐이다. 함께 일하는 우리 모두는 돈을 벌고 생존해야 한다는 목적은 동일하다. 일을 하다 보면 항상 평화로운 것 만은 아니다. 같은 부서. 다른 부서. 같은 회사. 다른 회사와 다투기도 하고 마음 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게 서로 성장하고 함께 살아나간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커튼 콜때만 사진 촬영 가능. 이유는 뮤지컬 도중 배우들이 몰입해야 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 음식 섭취도 안된다. 음식 반입도 안된다.


나는 안재욱이 나오는 뮤지컬 영웅을 보았는데, 3명이 돌아가면서 한다. 나는. 안재욱에게 감동받았다. 너무나 잘해서. 다른 배우들의 대사 전달력 보다는 안재욱의 대사 전달력과 감정 전달력이 뛰어났다. 너무 과하지 않고, 너무 모자르지 않고. 돌아가면서 영웅 안중근 역할을 하는 3명은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이다.


그리고 뮤지컬 영웅에는 키 작은 남자분이 나오는데, 이분도 노래 잘하시더라. 아이돌 같았다






 

쉬는 시간에 나와서 바람좀 맞으며. 주변 한바퀴 돌고. 부모님과 "와 재밌다. 안재욱 잘한다" 이런 얘기 하며 20분간 휴식시간을 보냈다. 의외로 뮤지컬 영웅을 보시면 아버지가 한숨 주무실 줄 알았는데, 완전 집중해서 잘 보고 계셨다. 어머니는 물개박수 치고 계셨다. ㅎㅎㅎ 


아아 너무 멋지다.


처음 어떻게 이렇게 비싼 뮤지컬을 본단 말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그런 걱정은 잠시. 벅차오르는 감동의 여운이 남아 이 글을 쓴다.


이상 2017.5.4 감상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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