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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이야기

공세 코스트코 나들이(2017년 5월)

[공세동 코스트코 방문]

코스트코 나들이는 언제든 신나신나~


황금 연휴의 시작이라 사람이 많을가 걱정을 하며 도착을 했지만, 그렇게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보통 옥상에 주차하는데, 2층에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코스트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6살 딸 로사와 함께 로사 엄마 심부름 리스트를 손에 들고 출발!






먼저 입구 왼쪽 벽에 있는 전시 상품. 밀어부는 할인 상품이 무엇이 있나 한번 확인해 주고. (오늘은 살게 없네) 입구 주변에 있는 여러가지 가전제품 구경 한바퀴 해 주시고. 안으로 쑥쑥 전진전진.


6살 딸 로사는 역시나 학용품 코너에서 아빠의 이동경로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아빠 나 이거 사주세요~ 음 비싸다 13,900원. 아모스 크레파스이다. 집에 크레파스, 색연필, 이런거 많다. 패스. 미안하다 딸. 하지만 아모스 크레파스는 정말 좋다. 집에 크레파스가 없었으면 살뻔했다.


오우 로사 엄마가 사와던 미니마우스 식기류! 이것은 6개월에 한번 혹은 1년에 한번씩 사야 한다. 계속 리모델링(?) 해서 출시한다. 6개월 정도 접시를 쓰면, 이중사출 되어 있는 플라스틱과, 금속부분이 떨어진다. 위생에 문제가 생겨서 더이상 쓸수 없는 접시가 된다. 그래서 새로 사야 한다. 미키마우스 모양의 접시에 음식을 먹었을때 로사의 식사 만족도는 한단계 상승한다.






다음은 13,990원 색지. 이것 또한 딸이 나의 발걸음을 잡는다. 

"아빠! 이거 집에 있어?"

"어! 있어." (집에 와서 찾아보니 없었다 ㅠㅠ 미안 딸)

이것 또한 구입해서 잘 썼던 아이템 중 하나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여 원없이 섰던 색깔 종이.잘라서 편지 만들고, 비행기 만들고, 그림 그리고, 팔방미인이다.


다음은 아빠의 관심을 끌었던 손전등 23,900원 비싸다.


자전거 탈때 쓰는 라이트 25,490원. 2개 들었다


코스트코의 필수 구입 아이템 우유와 계란. 공세동 코스트코의 장점. 1층에 모든것이 다 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필요가 없다.


토마토를 사오라는 심부름이 있었지. 바로 구입. 햄버거 사이즈로 사오라는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건 좀 작은거 같고.


아보카도도 사오라 그랬는데, 초록색으로 좀 덜익은거 구매.


카톡 보니까 "간마늘 한통 사올 것" 이라는 미션이 있다. 간마늘이냐, 깐마늘이냐. 헷갈린다. 간마늘은 없는데, 다진마늘을 말하는건가. 카톡을 보냈지만 응답이 없다. 고민된다. 다진마늘로 결정!


다행히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다진마늘이 맞았다.


다진마늘은 11,390원


깐마늘은 13,490원


오잉 왠일로 공세동 코스트코에 향수 코너도 있다. 딸은 엄마 이거 사줘야 한다고 한다. 비싸다 9만원이다.


프레첼도 사오라고 하는 미션이 있다.


1만원 넘지 않는 것 같다


공세동 코스트코에서 장보기가 거의 끝나간다. 

그런데 딸이 뭐라도 하나 사달라 그래서 1만원 넘지않는 것에서 하나 산다 그랬더니, 그거 고르느라 30분은 소모한것 같다. 헉헉. 그래서 구입한 바다탐험대 옥토넛 11,000원 짜리인데, 8,490원! 코스트코에서는 이런 도서류도 싸다. 그래서 이런 류의 장난감(?) 이 집에 어마어마하게 많다. 체감상 10개는 산 것 같다.






휴. 공세동 코스트코 장보는데 2시간은 넘게 소모한 것 같다. 체력의 한계가 온다. 공세동에서 오는 길에 감미옥이라는 설렁탕 집에서 딸과 함께 설렁탕 특 사이즈 11,000원 하나 시켜서 먹고 왔다. 딸도 잘 먹고, 나도 잘 먹고. 이 지역의 맛집으로는 손색 없었다. 간단하게 1그릇 뚝딱 하고, 집으로. 


코스트코 장을 봤을 뿐인데, 하루가 다 간것 같다. 그래도 장보기라도 하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가 될 수 있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6살 딸과 함께였는데, 너무 오랬동안 데리고 다녔다. 아빠도 힘든데, 딸도 힘들었을 것 같지만, 같이 잘 다녀와준 딸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다음에 공세 코스트코 방문시에는 더 빠르게, 목표를 정하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코스트코 방문은 언제나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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